[오늘의 사자성어]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뜻으로, 뜻밖에 일어난 큰 변고나 사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서울에 사는 60대 여성이 북한의 오물 풍선 잔해물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한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북한은 22차례에 걸쳐 모두 55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지만 북한과 대화 채널이 단절된 터라 한국 정부가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게 문제다. 마당을 쓸다 오물 풍선 잔해물을 맞은 60대 여성에게 청천벽력이 단지 재수로만 돌릴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