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피닉스 공항서 4명 부상
3명은 총상, 1명은 칼에 찔려
크리스마스 저녁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공항 레스토랑에서 가족간 다툼이 총격과 칼부림으로 번져 3명이 총상을 입고 1명에 칼에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AP통신은 25일 이날 저녁 9시45분쯤 피닉스에 있는 스카이하버 공항 터미널의 레스토랑에서 성인 남성 2명과 성인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여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서 추가로 칼에 찔린 남성 한 명과 미성년 여성 1명을 적발해 체포했다.
피닉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5명이 모두 서로 아는 사이이며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격화된 후 그 중 한 명이 권총을 꺼내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크리스마스라는 평화로운 날, 공항이라는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가족간에 총기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