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로 보강된 대통령 관저 앞 철조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다음 날인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도로 앞 철조망 문이 쇠사슬로 보강돼 있다. 2025.1.8 dwise@yna.co.kr
야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도주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8일 경찰은 윤 대통령 위치를 지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대통령이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는 물론, 이번 주 초까지도 한남동 관저에 머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도주설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발언으로 촉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