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젊은 층 선호…BMW 520·벤츠 E200 뒤이어

[지금한국선]

브랜드별 순위는 
BMW 2년째 1위

테슬라 모델 Y가 지난해 한국에서 최고 인기 수입차로 꼽혔다. 브랜드에서는 BMW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24년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를 집계한 결과 테슬라 모델 Y가 지난해 모두 1만8717대가 팔리며 수입 승용차 가운데 최고 인기 모델로 꼽혔다. 가격 인하로 30대 소비자가 몰린 결과다. 스테디셀러인▶ BMW 520(1만2352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1만540대)는 모델 Y에 밀려 2, 3위를 나타냈다. ▶벤츠의 E300 4MATIC, ▶테슬라 모델 3가 각각 1만대 이상 팔리며 뒤를 이었다. <표참조>
전체 수입차 판매는 2023년(27만1034대)보다 2.9% 감소한 26만3288대에 그쳤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7만3754대, -4.7%), 메르세데스-벤츠(6만6400대, -13.4%)가 1,2위를 나타내며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새로 집계에 들어온 테슬라가 2023년(1만 6461대)의 두 배에 가까운 2만9750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으며, 볼보, 렉서스 등도 1만대를 웃돌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