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국힘 43%·민주 41% "중도층 이동·보수 결집"

[천지일보 여론조사]

'민주 입법 강행 후폭풍'분석 

국민의힘 지지율이 43.1%를 기록하며 일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특히 중도층 일부의 이동과 보수 결집이 국민의힘 지지율 유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당내 혼란 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도 해석된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가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43.1%를 기록하며 일주일 전(43.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1.0%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율은 44.5%에서 45.3%로 0.8%p 상승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에서는 43.4%에서 40.9%로 2.5%p 하락했다.
특히 이념 성향별로 볼때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3.1%에서 39.2%로 6.1%p 상승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41.4%에서 38.5%로 하락하며 중도층이 일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74.1%에서 74.8%로 0.7%p 상승했다. 진보층에서는 13.2%에서 10.1%로 소폭 하락했다.
이 같은 수치는 민주당 폭거에 따른 보수의 결집과 중도층이 이동이 주요 요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