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출마 자격 요건 40대 도달 이준석
15명 규모 특보단 출범
'尹 첫 대변인' 등 참여
이준석(사진) 개혁신당 의원이 특보단을 선제 구성하고 조기 대선 준비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15명 규모로 특보단을 꾸려 사실상의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이 의원은 오는 3월 31일이 되면 대선 출마 가능 나이인 40세가 된다.
특보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했을 당시 첫 대변인을 지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합류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특보단에서 공보와 전략 관련 업무를 총괄할 방침이다.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편의점주 곽대중 전 개혁신당 대변인은 메시지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 등 당 인사들도 대거 특보단에 참가한다.
캠프 사무실은 서울 강남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선 주자들이 통상 여의도에 캠프를 차리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이 의원 측이 최근 강남역 일대 번화가 건물에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지난 10∼12일 특보단과 경기 화성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조기 대선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현장 행보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