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내 연기 포착, 이륙 35분만에 긴급 회항
100명 탑승객 안전 대피, 이틀만에 같은 사고 

델타항공 여객기가 또 기내에서 포착된 연기때문에 긴급 회항하는 사태를 빚었다. 
델타 항공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30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이륙,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컬럼비아 메트로폴리탄 공항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876편(보잉 717) 은 이륙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난다는 승객들의 항의에 오전 9시 4분 애틀랜타로 돌아와 비상착륙했다. 이 여객기는 회항후 착륙하기 전까지 약 35분 동안만 공중에 떠있었다. 승객들은 착륙즉시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94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델타 항공은 이틀전인 지난 22일에도 LA국제공항을 출발해 호주 시드니를 향해 가던 여객기내에서 연기가 발생, 이륙후 약 30분만에 회항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