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며 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7원 오른 1,433.1원이다
환율은 0.8원 오른 1,431.2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429.1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달러 가치가 연동돼 상승했고 환율도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6.155까지 내렸다가,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106.552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장을 마쳤지만,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천221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1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4.97원보다 3.1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3% 내린 149.56엔이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s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