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연방 금융국 최종 승인…자산 22억달러·29개 지점
케빈 김 행장 "위상 신장, 대출 상품 다양화 박차"

하와이에 기반한 테리토리얼뱅크의 인수 합병 작업을 추진해 온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사진)의 행보에 마침표가 찍혔다. 연방정부 당국의 인수합병에 대한 최소 승인이 나와서다. 
뱅크오브호프 지주사인 호프뱅콥은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의 인수합병에 대한 연방금융규제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에 뱅크오프호프는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의 인수합병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게 됐다. 남은 실무 인수합병 작업은 오는 4월 초에 모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합병의 최종 승인으로 뱅크오프호프의 위상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호프는 연방준비제도가 2023년 4분기 총자산을 기준으로 집계한 미국 상업은행 순위에서 86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안 은행으로는 3위에 올랐다.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의 자산은 2023년 기준 22억4000만달러에 2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케빈 김 뱅크오프호프 행장은 "최종 승인을 받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아시안 어메리칸 은행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고 대출 상품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와이 지역에서 테리토리얼 뱅크의 고객 서비스와 지역 사회 기여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