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85마일 덮쳐 피코 리베라 인근 피해 잇따라

13일 새벽 LA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토네이도가 발생, 크고작은 피해를 가져왔다고 국립기상청(NWS)이 밝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15분쯤  LA 동남부 피코 리베라 인근에서 최고 시속 85마일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약 2분 동안 지속된 이 토네이도의 크기는 길이 1마일, 너비는 80야드 정도로 이로 인해 인근 지역에 전기가 끊기고 수도관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 대형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과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도 보고됐다.
국립기상청 관계자는 "가주에서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50개 주 모두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이번 주내에 또한차례의 토네이도가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