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이코노미스트 우크라인 여론조사…젤렌스키 지지율 72%
  
우크라이나인 10명 중 7명은 미국이 모든 지원을 철회해도 계속 러시아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5∼10일 우크라이나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지원 없이도 싸워야 한다는 응답이 74%로 싸움에 반대하는 사람(13%)보다 훨씬 많았다.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59%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21%)보다 많았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높았다. 72%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매우 또는 약간' 지지한다고 답했고 62%가 공식적인 종전까지 선거를 치르는 데 반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