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 추방' 제동 불구
백악관 "대규모 추방 지속"
백악관은 19일 불법이민 범죄자를 '적성국 국민법'(AEA)을 적용해 비행편으로 추방하는 것에 대한 법원의 제동에도 "대규모 추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보스버그 판사는 지난 15일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국적자 수백명을 범죄조직원으로 지목해 엘살바도르로 추방하려고 한 조치를 일단 중단시켰으나 트럼프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추방했다. 백악관은 법원 명령에도 아랑곳 없이 '판사의 심각한 권한 남용'이라며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