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대한항공 통합 앞둔 아시아나'땡처리'특가
인천 출발 미주노선 '라스트 미닛'프로모션

아시아나항공이 출발 기간이 임박한 미주·유럽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라스트 미닛(LAST MINUTE)' 프로모션을 통해 미주 노선은 지난 12일부터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해 1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64만5900원, 시애틀 54만5900원, 뉴욕 74만5900원, 하와이 66만1100원부터 살 수 있다. 판매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출발일은 다음 달 30일까지 유효하다.
유럽 노선은 21일까지 특가 발권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같은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이행해야 할 운임 규정을 지키기 위해 항공권 특가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