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올림픽 축구 결승전 공식 경기장 

LA경제 활력소 기대

오는 2028 LA 올림픽의 남녀 축구 결승전이 펼쳐질 공식 경기장으로 패서디나 로즈볼이 선정됐다. 로즈볼이 올림픽 경기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패서디나 시는 26일 2028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축구 경기 중 남녀 준결승과 결승전이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로즈볼의 2028 올림픽 축구 경기장 선정과 관련해 LA28과 합의를 마쳤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승인 절차만이 남았다.
로즈볼이 올림픽 경기의 공식 경기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로즈볼은 1932년 올림픽에서 트랙 사이클링 경기장으로 사용됐고, 1984년 LA 올림픽에선 축구 결승전 경기장으로 쓰였다.
로즈볼이 올림픽 축구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되면 2028 하계 올림픽 기간에 패서디나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즈볼 스타디움은 2028 LA 올림픽 축구 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 공사비 7500만~8500만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1922년 개장한 로즈볼 스타디움은 9만6400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