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각 땐 개헌론 제기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기각·각하 결론을 내릴 경우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하고 인용 시엔 즉시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하게 된다.
헌재가 탄핵안을 기각·각하할 경우 특히 개헌을 염두에 두고 정치 개혁에 나설 공산이 크다. 또한 자신의 임기를 단축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대선을 같이 치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후임자 선거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6월 3일이 60일째 되는 날이므로 늦어도 5월 말이나 6월 초에 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탄핵 정국을 거치며 여야 갈등이 극단까지 치달은 만큼 어떤 판결이 나오더라도 정치적 내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