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오브호프, 테리토리얼 뱅콥 인수 합병 완료
[경제뉴스]
美 전국 74개 지점 운영 리저널 뱅크로 격상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하와이의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와의 합병을 마무리짓고 하와이주로 영업망을 확장하면서 본격 도약에 나선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의 지주사인 테리토리얼 뱅콥과 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따라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는 이날부터 뱅크오브호프의 자회사로서 테리토리얼 세이빙스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이로써 뱅크오브호프는 지난달 3일 합병에 필요한 연방 및 주 감독 당국의 모든 규제 승인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인수합병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테리토리얼 세이빙스를 품에 안았다.
테리토리얼 세이빙스는 1921년 설립, 104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와이주의 가장 오래된 토종 은행 중 하나이다. 주도인 호놀룰루에 본점을 비롯해 2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산 21억6907만달러, 예금고 17억4467만달러, 대출 12억8675만달러 규모이며 직원 23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뱅크오브호프는 미 본토는 물론 하와이주까지 미 전국 주요 한인 및 아시안 시장에서 74개 지점을 운영하는 리저널 뱅크로 위상이 격상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테리토리얼 세이빙스와 합병이 완료되고 뱅크오브호프의 자회사로 공식적으로 편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뱅크오브호프가 다문화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저널 뱅크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행장을 비롯해 피터 고 전무 등 주요 간부들은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합병 축하 행사와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직원들과 타운 홀 미팅에 참석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