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재외선거 일정 본격 돌입

[뉴스진단]
국외부재자 신고·재외선거인 등록 접수  
온라인이나 총영사관 방문 신청 가능
북미지역 대선참여운동본부 7일 출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재외선거 일정도 시작됐다.
중앙선관위는 국외 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는 신고·신청을 해야 한다.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 부재자 신고 대상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부재자 신고대상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또는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상시 등록신청이 가능한 재외선거인(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같은 방법으로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관련 북미지역 재외동포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제21대 대선 북미지역 대선참여운동본부가 조직돼 투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뉴욕과 LA를 비롯 탬파, 휴스턴, 어스틴, 달라스, 잭슨빌, 올랜도, 보스턴, 워싱턴, 시애틀, 시카고,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스프링필드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 등이다.
북미지역 대선참여운동본부는 오는 7일 오후 6시 퀸즈 메스페스 소재 뉴욕우리교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운동본부측은 "245만 재외국민, 대한민국의 진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며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달리게 한다. 행복한 대한민국 재외투표로 전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기 대선 준비 박차
대선일 6월3일 유력

한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정부는 조기 대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한국시간) 정례 국무회의를 통해 차기 대선일을 공식 지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월 3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