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8.7년보다 더 길어져…멕시코 10.9년으로 최장 기간
한인들은 영주권을 취득한 후 평균적으로 9년 후에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의 8.7년보다 길어진 것이다. 한인을 포함한 전체 평균은 약 7.5년으로 조사됐다.
USCIS의 2024회계연도 통계에 따르면 영주권을 취득한 후 가장 오랜 기간을 기다리다가 시민권을 취득하는 이민자는 멕시코로 10.9년이었다.
그다음은 캐나다 10.7년, 엘살바도르 10년, 도미니카 9.8년, 쿠바 9.2년 등의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한인(9년)이 6위에 랭크됐으며 아이티 8년, 중국 7.8년, 콜롬비아 7.2년, 자메이카 6.9년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시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진 후 가장 빨리 시민권을 신청하는 국적은 나이지리아(5.4년)로 집계됐다. 이어 파키스탄(5.7년), 브라질(5.8년), 인도(5.9년), 이란(6.0년) 등 출신이 시민권을 빠르게 신청하는 경향이 있었다.
시민권 승인을 가장 많이 받은 국적자들은 멕시코 출신으로 10만7700명이었다. 이어 인도(4만9700명), 필리핀(4만1200명), 도미니카공화국(3만99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국가 중에선 베트남이 3만3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2만43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