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관 1만6천명 최다,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4위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재외국민 약 26만 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제21대 대선 재외선거 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외부재자는 모두 22만8,687명, 재외선거 등록신청을 한 재외선거인은 4,690명이다. 여기에 재외선거인명부에 들어 있는 재외국민 2만6,341명까지 더하면 총 25만9,718명이 이번 제21대 대선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서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이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말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2017년 대선, 2023년 대선 때 재외투표율은 75%, 71%였다. 따라서 올해 대선에서도 18만 표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표용지는 한국으로 회송돼 오는 6월 3일 국내 투표가 끝난 뒤 함께 개표된다.
이번에 재외선거 등록자가 가장 많았던 재외공관은 도쿄에 있는 주일본대사관(1만6천)이었다. 그다음 상하이총영사관(8천9백), 베트남대사관(하노이, 8천5백), 그리고  LA총영사관(8천1백)이 네번째로 많았다. 이어 호치민총영사관(7천4백), 밴쿠버총영사관(6천9백), 뉴욕총영사관(6천7백),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6천5백), 영국대사관(런던, 6천1백), 토론토총영사관(5천6백), 싱가포르대사관(5천5백)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