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오후3시
감사한인교회서

타인종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악기 레슨을 제공하는 비영리 음악단체 러브인뮤직(회장 박관일)의 정기연주회가 오는 31일 오후 3시 부에나파크 감사한인교회(6989 Knott Ave, Buena Park·담임 구봉주 목사) 본당에서 열린다.
창립 18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LA, 사우스베이, 산타아나 등 3개 지역 봉사처의 수혜 청소년과 자원봉사자 등 190여명이 무대에 올라 이호준 박사가 편곡한 러브인뮤직송 메들리 곡을 비롯해 다양한 연주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음악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러브인뮤직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강원 박사 지휘로 멋진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다.

▶문의:(213)500-9533, www.loveinmusic.org

남상욱 기자

☞러브인뮤직은
지난 2007년 4.29 LA 폭동 15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한 인종간의 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로 태동했다. 히스패닉과 흑인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무료 클래식 악기 레슨을 제공하면서, 음악을 매개로 차세대들이 서로의 문화적 장벽을 뛰어 넘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