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메트로 환승센터역 개통 .. LAX 교통 정체 대폭 개선 기대!

'LAX/메트로 환승센터역' 개통…대중교통 공항 접근 가능, 교통 정체 대폭 개선 기대

[뉴스진단]

월드컵, 올림픽 등 앞두고 '새로운 이정표'
내년 'ARM<자동화이동수단>'과 메트로 연결되면 교통 천국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메트로)이 8일 LAX/메트로 환승센터(LAX/Metro Transit Center)역의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에따라 LA국제공항(LAX)을 들락거리는 남가주 주민들 대중교통을 통한 공항 접근이 가능해지고, 교통 정체 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AX/메트로 환승센터역이 개통되면서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맞춰 역내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LA메트로의 야심찬 '28년까지 28 프로젝트 완성' 이니셔티브의 8번째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LAX/메트로 환승센터역은 이러한 국제 행사 기간에 선수, 직원, 관중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메트로는 주로 자동차에 의존하던 LA 주민들이 LAX)를 오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니스 한 메트로 이사회 의장 겸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제 메트로를 타고 LAX로 가자"라며 "APM(자동화이동수단)까지 개통되면 터미널 내부에서 메트로를 통해 전 세계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진정한 국제공항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오픈 스테이션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된 이 최첨단 환승센터는 넓은 열린 공간에서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캐노피가 사용자의 시야를 확보하며, 버스와 경전철, LA월드 에어포트(LAWA) 청사, APM으로 이어지는 직관적인 길 찾기와 도보 접근성을 개선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X/메트로 환승센터역을 개통하면서 LA는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할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는 단순히 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을 위한 이동 수단을 넘어 LA 시민들과 향후 이곳을 방문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더욱 연결되고 안정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에이션 블러바드/96번가에 위치한 LAX/메트로 환승센터역의 개통은 메트로 K라인이 기능적으로 완전히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는 이 환승센터역과 공항 사이를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연결 역할을 하게 되지만 내년에는 자동 무인 열차 시스템이 정식 개통되면서 공항 접근은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2026년에 APM이 메트로와 연결되면 LA 주민과 방문객 모두 터미널에 3개, 메트로/LAX 환승센터역에 1개, 주차장에 1개, 환승센터 바로 건너편에 있는 통합 렌터카 시설(ConRAC)에 1개 등 총 6개 정류장에서 메트로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AX/메트로 환승센터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etro.net/projects/airport-metro-connecto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