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위 군투입 여론조사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에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시위가 LA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이번 시위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와 조지 메이슨 대학이 공동으로 미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군 투입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44%, 찬성하는 비율 41% 보다 약간 높았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거주자들은 군 투입 반대 48%, 지지 32%로 전국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훨씬 반대 비율이 높았다. 
정치 성향으로 보면 공화당 지지층은 9명 중 8명이 압도적으로 군 투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은 대다수가 반대 입장을 보여 전혀 상반된 기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