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부동산·대출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오광수(사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오 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직후 차명 부동산 보유,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졌고 여권 일각에서 사퇴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부담을 느낀 오 수석이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임명 4일만이다. 이로써 오 수석은 새 정부 첫 고위직 인사 낙마 사례가 됐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