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챕터11 신청
추후 매각추진 수순
139년 역사의 통조림과 주스 생산 기업 ‘델몬트 푸드’가 경영난으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
2일 델몬트 푸드는 이날 채권단과 협의해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기업 채무 이행을 일시 중지하고 파산 법원 감독 하에 청산 가치와 존속 가치를 따져 회생을 모색하게 하는 절차다. 델몬트 푸드의 자산과 부채는 10억~100억 달러 규모다.
델몬트 푸드 측은 9억 1250만 달러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계속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나 추후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