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인]

애플, 여름철 폭염 화재 위험 급증 경고
베개·담요 갇힌채 충전, 기기 과열 폭발

애플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충전 중인 스마트폰을 베개 아래 두고 자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며 화재 가능성에 대해 공식 경고했다.
아이폰 사용자 가이드를 최근 업데이트한 애플은 사용자들의 부주의한 충전 습관이 감전, 부상,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장시간 작동 중이거나 충전 중인 기기 위에 담요나 베개를 덮거나, 그 위에서 자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며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충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충전 중 발생하는 열이 베개나 담요에 갇히면 기기 과열로 이어져,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또는 화재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충전 중인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의 발열 및 화재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