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 한국 토종 치맥 열풍이 불어닥친다"
[목요화제]
일식 명가 레스토랑-롯데 맥주 협업
'한국식 치맥 맛과 멋'美 시장 공략
가부키 체인 매장 치맥킹 팝업 행사
한인외 미국 소비자들에 '인기몰이'
LA에서도 토종 한국식 치맥(치킨+맥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외식의 명가인 일식 레스토랑 가부키(Kabuki)가 K-맥주 대표 브랜드인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KRUSH)와 협업을 통해 한국식 치킨 브랜드 '치맥킹'(ChiMac King)의 팝업 행사를 체인 매장에서 열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한강 치맥 장면이 등장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치맥 열풍이 LA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 대구에서 창업해 국내외 22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치킨 브랜드 치맥킹이 가부키와 크러시와의 협업을 통해 남가주를 비롯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치맥킹은 지난 22일부터 60일 간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애리조나 등 3개 주에 위치한 가부키 레스토랑 매장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식 치킨과 맥주를 결합한 K-치맥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정통 맛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팝업 행사에서는 치맥킹의 대표 메뉴인 '간장 윙'(Soy Garlic Wings)이 제공되고 있으며, K-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곁들이고, 가부키 매장 네트워크를 통해 K-푸드 특유의 풍미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치맥킹 윤민환 대표는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가부키와의 협업은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식 치맥의 매력을 더욱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팝업을 계기로 치맥킹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5월에 가맹점 사업을 본격화한 치맥킹은 대구와 부산, 경기, 서울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2021년에 미국 포틀랜드와 필라델피아, 2022년 2월 일본 도쿄 신오쿠보 등에 매장을 열었다. 또 지난해 12월 베트남 다낭에 점포를 개업했으며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동남아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치맥킹은 앞으로도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 시장에 한국식 치킨 문화를 전파하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