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 작년 4분기'깜짝실적'…투자은행 부문 강세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이자수익과 기업금융 관련 수익 증가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나타냈다.
15일 각사 실적 발표를 종합하면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작년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40억 달러를 나타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가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자산관리 운용 수수료가 21% 늘어나는 등 비이자수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는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연말 소비지출도 건강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웰스파코 등 월가의 다른 대형 은행들도 이날 호실적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