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종 세균 '드글'
자동차 운전대(핸들)에 수백 종의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 세척 업체 플레이트 익스프레스의 연구 결과 운전대에는 700여종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는 변기 서식 세균의 9배에 달한다. 이 중에는 식중독, 피부 감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휴대전화, 컴퓨터 키보드, 심지어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더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얼굴, 휴대전화, 음식 등을 만진 손으로 운전대를 잡는다"며 "세균이 번식하기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균 물티슈 등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닦아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