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화제]

LA 한인 축제 최고 인기 "도전! 나도 LA스타다!"
18일 본선 앞두고 60세~100세 40여명 치열한 경쟁
트로트와 가요에 팝송·가곡 등 까지 참가곡 다양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52회 LA 한인 축체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시니어 노래 큰 잔치 '제14회 나도 LA 스타'의 예선이 9일 한인타운 8가와 뉴햄프셔에 있는 스타노래교실에서 열렸다.
스포츠서울USA·코리아타운 데일리(대표 오경진),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와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 의료 그룹인 서울메디컬그룹, 믿고 다시 찾는 동방여행사의 특별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의 예선에는 40여명이 참가해 본선 티켓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예선 참가자의 수가 일찌감치 예년을 수준을 넘을 정도로 한인 시니어들의 노래를 향한 열정은 그 어느 해 보다 높았다. 
올해 예선에 참가한 한인 시니어들의 연령대는 60대 초반부터 90대를 넘어 100세에 가까운 어르신까지 폭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세를 넘긴 예선 참가자도 3명으로 최고령자가 94세일 정도로 참가 열기는 뜨꺼웠다.
참가 신청곡도 다양해졌다. 기존 트로트와 7080 가요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올해엔 팝송을 참가곡으로 선정한 참가자들이 다수를 이루었다. 여기에 가곡을 선곡한 예선 참가자도 있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어느 해 보다 풍성한 레퍼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심사를 맡은 이광진 에이콤 대표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의 가창력 수준이 예년에 비해 훨씬 높아져 우열을 가르기가 쉽지 않았다"며 "역대 최고 실력자들의 결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선 심사는 이 대표 이외에도 프로미디어 석송 PD, 스포츠서울USA 장재홍 이사 등 3명이 맡았다.
이날 예선의 관문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14일(화) 전화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본선 진출자들의 리허설은 16일(목) 오후 4시부터 스타노래교실에서 실시된다. 리허설에서는 출연 순서를 정하고 반주자와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갖는다. 리허설에 참여하지 않는 참가자는 본선 무대에 설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결선은 18일 오전 11시 LA 한인 축제 행사장인 서울국제공원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노래 큰 잔치 최종 입상자들에겐 한국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과 선물이 주어진다. 남상욱 기자

▣ 주최:스포츠서울 USA·코리아타운데일리
▣ 일시:2025년 10월18일(토) 오전11시
▣ 장소:서울국제공원(제52회 LA한인축제 메인무대)
▣ 문의:(213)687-4900, (213)687-1000
▣ 특별 후원: 뱅크오브호프, 서울메디칼, 동방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