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업체 옷 입고 장비까지…전기 기사 사칭
LA 여러 교회 피해
전기 기사를 사칭해 상습적으로 교회를 털어온 남성이 체포됐다.
9일 헌팅턴 비치 경찰서은 후안 카를로스 몬티엘이란 남성을 수건의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17일 이른 시간에 메인 스트리트 1200블록에 있는 퍼스트 크리스천 교회에 강제로 침입하려 시도하다 때마침 교회 직원과 맞닥뜨렸다. 전기 복장과 장비를 착용한 그는 자신이 "정전을 점검하는 전기 기술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인근 지역에 정전을 없었으며 그는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추적끝에 8일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몬티엘이 남가주 전역에서 여러 차례 교회 절도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며 "그는 전기 계약업체로 위장하여 교회를 상대로 유사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LA와 파운틴 밸리 등 LA카운티에 있는 여러 교회가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