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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인용 58%·기각 37%…'결과 수용' 56%·'수용 안해' 40%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58%,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탄핵 찬성·반대 의견은 이같이 집계됐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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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신체활동 전세계 '꼴찌' 수준…女청소년 특히 심각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최근 10년간 늘었지만, 여전히 외국 청소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연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 관련 요인'을 주제로 한 요약통계를 처음 발간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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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무죄' 여세 몰아 野 "당장 尹파면"…헌재 압박 철야농성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여세를 몰아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그간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전날 2심에서 무죄가 나오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하고 이참에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끌어내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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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무죄' 재판부 비판 공세…'골프사진 조작' 판단에 반발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를 비판하며 대법원의 조속한 확정판결을 촉구했다.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층을 포섭하기 위한 여론전을 펴는 모습이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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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벌건 불길이 아른"…물리적 피해에 마음의 병까지
"눈만 감으면 벌건 불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게 눈앞에 아른거려요. 빨리 우리 집 천장 아래서 잠들고 싶은데…. ". 엿새째 산불이 잦아들고 있지 않은 27일. 경북 의성군 의성읍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만난 윤옥넉(85)씨는 눈을 질끈 감으며 이같이 말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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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사태' 사망자 27명으로 증가…인명피해 총 59명
'산불 사태'로 인해 사망자 1명, 부상자 2명이 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모두 59명으로 불어났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의성군에서 사망 1명·부상 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산불이 발생한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의성에서만 사망 23명·부상 21명 등 4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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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8.2㎞ 확산, 경북산불 동해안까지 도달…'역대 최악' 피해
지난 22일 발화해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엿새 만에 역대급 피해를 낳으며 계속 동진하고 있다. 북동부권 화기(火氣)를 누그러뜨려 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는 아직 대부분 지역에서 감감무소식이고 더딘 진화에 진화율마저 뚝 떨어진 상황이라 의성 한 야산에서 시작한 불은 '역대 최악'의 산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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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26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고는 한 번 더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 선고일 발표 이후 선고 준비를 위해 최소한 이틀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는 27, 28일에는 사실상 선고가 무산된 셈이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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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 찾기에 나선 입양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상담해 주는 전담 창구가 한국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 25일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입양 한인들의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담 창구를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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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사유로 해외 국적을 취득했거나 무국적자가 된 독립 유공자들이 사망 후 국립묘지에 묻히기 위해 밟아야 했던 법적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5월 7일까지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