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마침 다른 일과 공교롭게 때가 같아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거나 난처한 위치에 서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재벌 총수 구속, 대통령 조사 성사 여부, 막바지에 이른 탄핵 심판 결과 등에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터진 김정남 독살 사건은 절묘한 오비이락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