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 지난 23년간 18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20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860억 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756억 달러)이 2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728억 달러)가 3위, 의류 브랜드 '자라'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713억 달러)가 4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560억 달러)는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51억 달러)은 지난해 112위에서 68위로 상승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0억 달러로 239위에 올랐다. 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는 67억 달러로 20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