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2제]

LA주민 3명중 1명 

 LA카운티 주민 3명 가운데 한 명꼴이 추방을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UCLA가 최근 LA카운티 16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7 LA카운티 삶의 질 지수'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37%가 추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과반인 19%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신이나 자신이 아는 사람 누군가가 체류신분 때문에 추방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다시 말해, 본인 자신이 불법 체류자인 경우뿐 아니라, 자신은 합법체류자라도 가족, 친구, 동료, 이웃 중에 불법체류자가 있어 이들이 추방될까 우려하는 주민도 많았다는 것이다. 인종별로 보면 라티노에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아시안도 3분의 1로 상당히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