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미국판, 시청률 대박에…


KBS2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사진)가 인기에 힘입어 5편 추가 제작이 결정됐다. 미국 ABC 방송은 3일 애초 13편 방송하기로 한 '더 굿 닥터'를 5편 확대해 18편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드라마에서 한 시즌 18편은 풀(full) 시즌'을 의미한다. 

 '더 굿 닥터'는 지난달 25일 첫회에서 18~49세 시청률 2.2%를 기록했으며, 지난 2일 2회에서 2.4%로 시청률이 좀 더 올랐다. 미국에서는 시청률 2%가 흥행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 드라마의 리메이크를 추진해온 KBS아메리카의 유건식 대표는 "보통 방송 2주차에는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더 굿 닥터'는 홀로 시청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