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가 잭슨 목사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이자 1980년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제시 잭슨 목사(76·사진)가 신경계 퇴행성 질환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잭슨 목사는 지난 주말 친구와 지지자들에게 띄운 공개편지로 "3년 전부터 파킨슨병 징후를 감지했고, 최근 병원에서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흑인들에게 가장 신망받는 흑인 지도자'로 손꼽혀온 잭슨 목사는 "선친도 앓았던 질병 파킨슨병 증상이 점차 악화돼 심신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