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연일 계속되는 한파처럼 올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도 꽁꽁 얼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목표액 절반에도 못미치는 40.7를 가리키고 있다.

'기부 한파'라 할 만큼 올 모금 실적이 저조한 것은 '이영학 사태'로 기부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기업의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