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지지도 높아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 88.6%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50대 성인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문제 인식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투'와 '위드유'(With you·피해자들과 함께하겠다)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88.6%(강력히 지지함 32.8%, 지지하는 편임 55.8%)에 달했다.

성별에 따른 지지도를 보면, '강력히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여성(38.6%)이 남성(27.2%)보다 11.4%포인트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