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 1분기'630만불·주당 46센트'기록

태평양은행(행장 헨리 김)이 지난 1분기 괄목할만한 순익 신장을 보였다. 태평양은행은 27일 올 1분기 '630만달러·주당 46센트'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연법인세 자산(DTA) 재평가에 따른 일회성 비용상각으로 순익이 줄었던 전분기(230만달러 순익)에 비해서무려 168% 늘어난 것이고, 지난해 같은 분기(440만 달러 순익)보다는 42.4% 증가한 성적이다.

특히 태평양은행은 지난 1분기에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향상돼 순익 증가를 이끌었다.

태평양은행의 1분기 기준 총대출은 지난해 4분기 11억9530만달러에서 12억2950만 달러로 2.9% 증가했다. 예금 역시 전분기 12억5130만달러에서 13억8192만달러로 늘었다.

헨리 김 행장은 "순이자마진과 순이자수익의 두드러진 증가가 올해 1분기 성장을 이끌었다"며 "현재 시장 이자율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하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