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영업력 강화 목적 전격적인 조직 정비 단행

[은행 산책]

앤소니 김 전무, 일리노이 영업본부 총괄 겸임
제이 김 전무 승진, 동부 영업본부 총괄 겸임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동부 지역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앤소니 김 전무를 일리노이 영업본부 총괄 겸임 전무로 임명했으며, 제이 김 부행장(SVP)을 전무(EVP)로 승진시켜 동부지역 영업본부 총괄의 중책을 맡겼다.

17일 금종국 행장은 "넓어진 지점망과 영업 활동 반경에 맞춰 각 지역별로 최적화된 조직 및 인적 구성을 갖추기 위한 변화"라며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일리노이 지역 영업본부를 총괄하게 될 앤소니 김 전무는 지난 2013년 한미에 합류한 후 그동안 남가주와 북가주 지역의 제2영업본부를 총괄해왔다. 그는 이 영업본부의 대출 및 예금 포트폴리오를 5년이 채 안되는 기간 만에 큰 폭으로 성장시키는 등 뛰어난 영업실적을 올려왔다.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된 신임 제이 김 전무는 동부지역 영업본부 총괄 전무를 겸임하게 돼 동부지역 대출 수요 확대라는 한미의 핵심전략을 수행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지난 2013년 부행장으로 한미에 합류한 이래 기업금융센터 2팀(CBC2)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