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우표값 27일부터 55센트로 10%나 인상

역사상 최고 인상률
소포 박스 우송료도

우표 값이'55센트'로 크게 오른다.

연방우정국(USPS)은 오는 27일부터 1등급 우표인 '포에버(Forever)'우표 가격을 현행 50센트에서 55센트로 10%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USPS 역사상 최고 인상률이다. 이에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우표값이 오르는 27일 전까지 포에버 우표를 대량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우정국은 우편엽서 및 소포용 박스를 보내는 가격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우정국이 안고 있는 40억 달러의 재정 손실을 메우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기준 우편 및 배송이 10% 가량 늘면서 임금 인상 및 운송비 부담이 커졌다. 이는 고스란이 재정 손실로 이어졌다.

한편 우표 값은 3년째 오르고 있다. 2017년 1월 '포에버'우표를 포함한 기본 우표 값은 47센트에서 49센트로 올랐다. 다음해 1월에는 49센트에서 50센트로 소폭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