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수면국제학회

노인 불면증은 불량 단백질을 축적해 치매 발생률을 50%까지 증가시킨다는 연구조사가 발표됐다.

아시아수면국제학회는 최근 연구조사에서 노인 불면증이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치매 발병위험까지 높인다고 밝혔다.

치매는 뇌 신경세포에 불량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이 쌓여 뇌 신경세포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베타아밀로이드는 깨어있는 동안 뇌가 활동하면서 발생하며 사람이 잠을 잘 때 분해된다. 이 때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할 경우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어 치매 위험을 높이게 된다.

또한 노인 불면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분비의 감소가 주 원인으로 실제로 61~65세의 멜라토닌 분비량은 20~35세의 절반에 불과하고 65세 이상은 절반에서 3분의 1로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멜라토닌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수면을 취하고 낮 동안 몸을 많이 움직여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면 밤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