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즈키엘 뮤지컬 '마루마을 2019' 내일 공연 팡파르

'영어 자막' 제공
2세들 함께 공감

극단 이즈키엘(대표 전수경)이 지난 2014년도 세번째 프로젝트로 발표해 앵콜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마루마을'을 재구성한 '마루마을 2019'(이하 마루마을)가 14일 부터 헐리웃에 위치한 '반스달 갤러리 씨어터'(4800 Hollywood Blvd., LA) 에서 마침내 그 막을 올린다.

마루마을은 순수한 마을사람들의 신앙과, 교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목회자와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교회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주제로 기독교의 정체성을 찾자는 의도에서 제작 됐다.

마루마을의 연출 및 극작, 그리고 공동 작곡을 맡은 전수경 연출가는 "이번 뮤지컬의 주제는 '교회는 사람'인데 교회는 건물이나 교파가 아닌 예수님께서 머리되시는 그리스도의 몸, 즉 우리들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이자 배우 최원현씨, 현재 디즈니랜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에 '뮬란'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한예랑씨, 맘마미아, 디즈니의 리틀 머메이드 등 미 주류 사회에서 활발히 뮤지컬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해찬씨 등 총 20 여명의 배우들이 24개의 곡들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마루마을은 영어자막이 제공돼 한인 2세 자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부터 29일까지 매주 금, 토 공연되며 시간은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30분과 7시 30분이다. 단 22일은 공연이 없다. 티켓 가격은 25달러 (1인기준)이고 15명 이상 단체는 15달러다.

▶문의:(213)200-0021 / http://ezeki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