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13세 제자와 성관계…동급생들 지켜보기도

어린 제자와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진 20대 여성 교사가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지난 13일 AP통신은 13세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인 브리타니 자모라(28)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주 굿이어 출신의 자모라의 혐의는 한마디로 추악함을 넘어 끔찍한 수준이다. 애리조나 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자모라는 지난해 13세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특히 그녀는 이같은 행위를 차 안에서는 물론 교실에서도 가졌으며, 다른 어린 학생이 이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 엽기적인 행동도 저질렀다.

보도에 따르면 유부녀인 자모라는 피해 학생에게 자신의 누드 사진들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벌였으며 뒤늦게 학생의 스마트폰을 확인한 부모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지난 12일 법원에 출석한 자모라는 "내가 저지른 실수를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원은 죄질이 중한 것으로 판단,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