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서 셀카 찍던 20대 英 모델 30m 아래로 추락사

호주 시드니 동부 해안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베이 절벽에서 또다시 셀카를 찍던 여성이 실족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한 여성이 실족사한 후 6개월만에 다시 발생한 비극이다.

13일 채널9 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실족사 한 여성은 영국인 모델 매덜린 데이비스(21)로 확인됐다. 데이비스는 11일 토요일 밤 늦게까지 파티에 참가했다가 12일 아침 6시 30분경 7명의 친구들과 함께 일출을 보기위해 다이아몬드 베이 절벽에 도착했다.

데이비스는 절벽 난간에 앉아 일출을 보며 셀카를 찍던 중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데이비스는 태국을 여행하고 지난해 12월에 호주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베이는 시드니 동부해안 보쿨루즈에 위치한 관광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