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코로나19'

고환 공격 가능성

코로나19가 젊은 남성의 생식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8일 글로벌타임스와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난징 의대 부속 쑤저우 병원 비뇨기과 의사 판차이빈이 이끄는 연구진은 의학논문 사전발표 플랫폼에 이런 내용을 실었다.

연구진이 기존에 발표된 3개의 임상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코로나19가 비뇨기와 남성의 생식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가 고환 조직을 공격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의사들이 환자의 고환조직에 대한 위험에 주목하고, 젊은 환자의 생식 능력에 대해 적절히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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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남성 치사율 높였다"
담배 만병의 근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일수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중 남성 비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은 남성의 높은 흡연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대학과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8900명을 분석한 논문을 통해 남성 치사율(4.5%)이 여성 치사율(1.3%) 보다 3배 이상 높은 이유로 흡연 습관을 들었다. 신문은 특히 2010년 중국내 남성 흡연율은 54%로 여성 흡연율 2.6%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가 모든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을 말할 필요조차 없다"면서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