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명 나온 교도소

죄수 200여명 집단 난동

워싱턴주의 한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200명에 가까운 죄수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먼로 교도소가 8일 6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하자 수백명의 죄수들이 교도소 내 뜰에 모여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수감자들은 교도소에 불을 지르고 교도관을 인질로 잡겠다고 위협하며 일부 시설을 파괴했다.

난동이 일어나자 최루 스프레이와 고무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한 교도소측은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이제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