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업재개 허가…시민들 “뭐하는 덴지 모르나"

지금한국선

서울시가 룸살롱·클럽 등 ‘집합금지’ 명령 대상업소 가운데 룸살롱에만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사실상 영업을 허가한 셈이다. 룸살롱이 클럽 같은 무도유흥시설보다 비말(침)이 튈 우려가 적다는 게 서울시의 영업재개 허가 배경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룸살롱을 대상으로 한 '특혜성' 영업허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시의 ‘침이 덜 취긴다’는 영업 재개 허가 이유가 '비상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시민들은 “신체적 접촉은 당연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비말이 나오는 폐쇄공간에서 감염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룸살롱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것 아니냐"고 맹렬히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