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칭업체, 미혼남녀 상대 2人 매력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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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신만만’, 바이든 ‘다정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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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리스마’, 바이든은 ‘안정감’
미혼 여성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신만만한 성격의 데이트 상대로 인식하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안정감 있는 배우자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매칭서비스 업체 '커플닷넷'은 27일 아시아와 유럽 23개국의 싱글 여성 회원 1천 명과 미혼 남성 회원 1천 명을 대상으로 두 사람의 매력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대해 여성 응답자는 ▶자신감(18%) ▶남자답다(15%) ▶유머러스하다(12%) 순으로 이미지를 떠올렸고, ▶솔직하고 엉뚱하다는 기타 답변이 34%를 차지했다. 바이든에 대해선 ▶다정다감(26%) ▶안정감(17%) ▶이해심(16%) ▶합리적(12%) ▶가정적(9%)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남성 응답자는 트럼프에 대해 ▶추진력(21%) ▶남자답다(17%) ▶자신감(13%) ▶솔직하다(10%) ▶열정적(9%) 등을 꼽았으며, 바이든에 대해선 ▶안정감(33%) ▶선한 이미지(30%) ▶연륜(11%) ▶신사답다(7%)는 이미지를 꼽았다.
매칭사이트 관계자는 "매력도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여성들은 트럼프를 자신감 넘치는 데이트 상대로, 바이든에 대해선 온화하고 안정감을 주는 결혼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남성들은 트럼프에 대해 카리스마 있는 리더 이미지를, 바이든에 대해선 신중하고 합리적인 행정가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