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원가입 플렛폼 오픈 목표 4만명


"조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

한국의 더불어민주당이 9일부터 재외국민 당원 가입 운동을 시작했다고 오마니뉴스가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한 재외국민 당원 모집 1차 목표는 4만명이다.
재외국민 유권자들에게 대선과 총선 투표권이 보장된 상황에서 국내 전화번호를 통한 본인 인증이나, 매달 당비 자동이체의 어려움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은 그동안 당원 가입이 원천적으로 배제돼 왔었다.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은 "우리가 시작하는 당원 가입 운동은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운동과 직결되고, 재외 동포들의 목소리를 한국의 정치권에 직접 전달해서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조국의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해외당원 가입은 "750만 재외 동포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재외동포청 신설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도 있다"면서 "250만 재외국민 유권자 중에 깨어있는 4만 명의 민주당 당원을 확보하자는 재외국민 당원 가입 운동에 관심을 두자"고 강조했다.
한편 재외국민 당원들의 당비 납부는 한국 내 본인 은행구좌나 직계가족의 은행구좌에서 매월 자동이체하거나 1~2년 당비를 선납할 수도 있다.